신한은행, 17개 적금·30개 예금 상품 금리 인상 — 7월 한은 금리 인상 이후 예금 경쟁
신한은행이 8월 21일 적금 17종·예금 30종 금리를 올렸다. 7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KB·우리 등과 함께 예금·적금 금리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S-드림 적금·Sol 편한 정기예금 등 주요 상품 변동을 정리한다.
2026년 8월 21일(금), 신한은행은 적금 17종을 포함해 예금 상품 30종의 금리를 인상했다. 7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주요 시중은행들이 가계 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예금·적금 금리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13종과 적금 17종의 금리를 동시에 조정했으며, 상품과 만기에 따라 0.1~0.4%p 범위에서 올렸다. 은행 관계자는 7월 중앙은행 결정 이후 시장금리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주: 본 기사는 2026년 7~8월 연합뉴스, 매일경제(MK), 아시아경제, 조선일보, 경제일보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상품 금리와 판매 한도는 게시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8월 21일 변경 내용
신한은행의 금리 조정은 8월 21일 전후 두 단계로 진행됐다.
| 시점 | 상품 | 금리 변동 |
|---|---|---|
| 8월 21일부터 | Sol 편한 정기예금, 1년 만기 | 연 2.9% → 3.2% |
| 8월 22일부터 | 정기예금 13종, 신한 S-드림 포함 | +0.2~+0.4%p |
| 8월 22일부터 | 적금 17종, 신한 S-드림 적금 포함 | +0.1~+0.3%p |
대표적으로 많이 인용되는 신한 S-드림 적금 1년 기본금리는 연 **2.00%에서 2.25%**로, 신한 S-드림 정기예금 1년은 **2.05%에서 2.30%**로 올랐다.
Sol 편한 정기예금은 신한은행의 대표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으로, 당일 **3.2%**로 인상된 것이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에게 가장 먼저 눈에 띈 변화 중 하나였다.
은행들이 적금·예금 금리를 올리는 이유
이번 조정은 2026년 7월 16일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인 7일물 기준금리가 **2.50%에서 2.75%**로 0.25%p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 2023년 1월 이후 첫 금리 인상이었다.
시중은행은 보통 자금조달 비용 상승을 예금금리에 전가해 가계 예금을 계속 끌어들인다. 우리은행이 7월 20일부터 주요 정기예금·적금 금리를 최대 0.30%p 올리며 동종 업계에서 먼저 움직였고, 신한은행의 8월 21일 패키지는 같은 흐름을 표준 상품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기본금리 전가와 별도로 한시 프로모션 예금도 운영 중이다.
| 상품 | 대상 | 최고 금리(약) | 비고 |
|---|---|---|---|
| 신한 마이플러스 정기예금 | 일반(44주년 특판) | 최대 3.3% | 월말까지 1조 원 판매 한도 |
| 신한 SOL Mate 정기예금 | 50세 이상·개인사업자 | 최대 3.4% | 8월 23일까지 3,000억 원 한도 |
| 신한 적금 9단 | 신한 첫 예금·적금, 카드 이용 고객 | 최대 9.0% | 8월 14일 출시; 9월 30일까지 20만 계좌 한도 |
9단 적금은 1년 자유적립 상품으로 **기본금리 3.0%**에, 최근 6개월간 신한 예금·적금이 없고 신한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6.0%p 우대가 더해진다. 신한의 기존 적금 라인업에 대한 정기 금리 인상과 병행되는 상품이지, 그 대체가 아니다.
예금으로 다시 흐르는 자금
금리 인상은 이미 한국인의 자금 배치를 바꾸고 있다. 국내 언론이 인용한 금융권 자료에 따르면 8월 1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약 965조 3,000억 원으로, 6월 말 대비 약 15조 9,000억 원 늘었다.
같은 기간 MMDA 등 단기성 예금 잔액은 약 17조 8,000억 원 줄어들었는데, 이 카테고리에서 기록적인 규모의 유출 중 하나로 꼽힌다. 분석가들은 주식 수익을 쫓던 자금이 확정 예금 수익 쪽으로 되돌아가는 「역자금 이동」 패턴이라고 본다. 은행 금리가 3%대 초반으로 오르고 프로모션 적금은 훨씬 높은 금리를 내세우면서 그 흐름이 강해졌다.
국내 주식 변동성도 이 전환을 부추겼다. 서울경제 등은 은행들이 고금리 예금을 내놓은 배경에, 투자자들이 주식 등락에 의존하지 않고 목돈을 모으는 더 안전한 방법을 원했다는 점을 짚었다.
적금 가입 전 확인할 점
신한 적금마다 금리가 같지 않으며, 프로모션 상품에는 일반 계좌에 없는 조건이 붙는다.
- 기본금리 상품(신한 S-드림 적금 등)은 8월 인상분이 각 상품 규정에 따라 신규·기존 계약에 자동 적용된다.
- 프로모션 적금(9단 등)은 기존 신한 예금 관계 없음, 신한카드 사용 이력, 월 납입 한도(보통 30만 원, 약 212달러) 등을 요구할 수 있다.
- 판매 한도가 차면 공시 종료일 전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우대 구간은 고정된 마감일이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9단의 9% 전액 우대는 자격을 갖춘 신규 고객이 8월 31일까지 30만 원으로 개설해야 했다.
고객은 신한 영업점이나 신한 SOL 모바일 앱에서 현재 금리를 비교한 뒤 만기와 월 납입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다.
업계 전망
7월 말8월 국내 언론은 KB국민·하나·NH농협도 예금금리 인상을 검토하거나 시행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여러 1년 정기예금이 **3.23.25%** 구간으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거나 시장 조달 비용이 계속 오르면 추가 조정도 가능해 보인다.
가계 입장에서는 이제 은행이 적금에 더 많이 줄지 여부보다 어떤 상품 조건이 내 저축 습관과 맞는지, 그리고 홍보 금리가 다른 은행으로 옮기거나 첫 계좌를 여는 것을 정당화할 만한지가 실질적인 질문이다.
토론
적금 금리가 오르면 인내에 대한 보상은 커지지만, 배너에 적힌 숫자만큼 중요한 것은 프로모션 우대 조건의 세부 내용일 수 있다.
1. 주식이나 단기 자금에서 은행 적금으로 되돌릴 의향이 있나요 — 기본금리 약 3% 수준이면 충분한가요, 아니면 한정된 9% 프로모션만 노릴 건가요?
확정 수익과 자격 요건·한도·묶임 기간 사이의 상충 관계를 따져볼 문제다.
2. 이미 신한 적금을 들고 있다면, 0.1~0.3%p 인상이 매월 납입액을 바꾸게 하나요?
아니면 신규 고객 대상 특판이 정기 금리 전가보다 더 큰 이슈처럼 느껴지나요?
최근 한국 은행 예금·적금을 비교해 본 적이 있다면, 가장 중요했던 것은 — 홍보 최고금리, 기본금리, 모바일로 관리하기 쉬웠는지 중 무엇이었나요?